16개시도 새해 정보화 예산 증가 8곳 불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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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2-08 21:5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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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. 나머지 8곳은 정보화 사업이 없어지거나 예산이 줄면서 올해보다 감소했다. 부산은 새해 ITS 세계대회 행사를 치름에도 올해(140억원) 보다 4.8% 감소했다.
정보격차 해소 업무가 중앙에서 지방으로 이전되는 등 지자체의 정보화 업무가 갈수록 폭증하고 있음에도 16개 광역시도의 정보화 담당 부서 새해 예산이 올해보다 늘어난 곳은 서울·인천·대전·울산·충남·경남·경북·제주 등 8곳에 불과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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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개시도 새해 정보화 예산 증가 8곳 불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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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는 새해 투자출연기관 ERP 시스템 구축에 5억원을 투입하는 등 12개 신규 정보화 사업을 추진한다. 올해로 만료된 사업이 많은데다 정보격차 기반 조성, 정보화 마을 지도자 워크숍 같은 여러 사업이 폐지됐고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사업 등은 운영비가 줄었다. 인천은 16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예산 증가율을 보이기도 했다.
방은주기자 ejbang@etnews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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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7일 본지가 16개 광역시도 정보화담당 부서의 새해 예산을 집계한 결과, 서울시가 올해(913억원)보다 6.4% 늘어난 972억원으로 1000억원에 육박한 수치를 보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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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형남 숙대 교수(e비즈니스 전공)는 “지자체 정보화 예산과 인력은 지금도 턱없이 부족한 편인데 정책이 거꾸로 가고 있다”면서 ” “IT는 한번 구축하면 끝이라는 자치단체장들의 인식이 가장 큰 문제”라고 지적했다.
대경권에서는 경북이 글로벌 관광 IPTV 연구개발 지원 사업에 20억원을 배정하는 등 올해(83억원)보다 18% 늘어난 98억원을 책정해 인천에 이어 증가율면에서 2위를 보였다. 서울에 이어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 인천시가 올해(104억)보다 93.6% 늘어난 202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. 서울·인천·경기에 이어 부산과 경남이 각각 133여억원과 107억원으로 100억원이 넘는 액수를 기록했다. 제주도는 보안관련 장비 구입 및 유지 보수를 새해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올해(44억원)보다 2.2% 늘어난 45억원을 배정했다. 반면 울산은 올해(58억원)보다 5.2% 늘어나면서 60억원대 벽을 넘었다. 특히 인천시는 정보소외 계층에 중고PC를 보급하는 예산을 신설하는 등 정보격차 와 정보화 역기능 해소 부분을 크게 늘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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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남권에서는 광주가 22.1% 감소한 것을 비롯해 전남(-3.3%), 전북(-16.4%) 등 모두가 올해보다 줄었다. 강원도도 새해 특별한 신규 사업이 없어 올해(60억7500만원)보다 17.8% 적은 49억9700만원을 기록했다. 서울과 맞먹는 1000만명이 넘는 인구를 가진 경기도는 올해(230억원)보다 39.8% 감소한 138억원에 그쳤다.
